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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내성 문제 공론화…전문가들의 조언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보툴리눔 톡신이 치료 목적에서 미용 분야로 저변이 크게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내성 문제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이로 인해 전 세계 학자들은 이에 대한 파장과 내성 감소 전략에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중화항체 형성, 즉 내성 발현 최소화를 위한 전략을 강조하며 제오민 등 순수 톡신을 활용한 방안을 권고했다.다학제 위원회인 ASCEND 전문가들이 마련한 보툴리눔 톡신 관련 글로벌 합의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멀츠에스테틱스는 1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서 호텔에서 글로벌 다학제 위원회인 ASCEND가 마련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글로벌 합의안을 언론에 공유하고 주요 전문가들을 초빙해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ASCEND(Aesthetic Council for Ethical use of Neurotoxin Delivery)는 신경독소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전문가 위원회로 전 세계 15개 국가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최근 보툴리눔 톡신이 치료 목적을 넘어 미용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내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과 임상 사례 공유를 통해 보다 바람직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구다.이에 따라 ASCEND는 '보툴리눔 톡신 내성의 최신 경향에 대한 국제적 다학제 검토 및 합의'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메타분석인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치료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했을때 중화항체 형성률은 제품과 활용법에 따라 0.3%에서 27.6%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예를 들어 근긴장의 경우 1.3%에서 27.6%로 집계됐고 경련이 0.3%에서 13%로 특히 고용량이 사용되는 적응증에서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제오민의 경우 중화항체 형성률은 0%에서 1.2%에 불과했다. 또한 과거 다른 제품에 노출된 경우 등을 제외할 경우 즉 단독 사용에서는 0%로 집계됐다. 단 한건도 중화항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특히 ASCEND는 미용 목적에서 중화항체 형성률이 상당수 문헌에서 과소 평가되고 있으며 적게 보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 만장일치로 경고했다.일각에서 치료 목적에 비해 미용을 위해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하는 경우 투여 용량이 더 적다는 점에서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한 정면 반박인 셈이다.이에 대해 연자로 나선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은 "일각에서 미용 목적의 경우 용량이 적다는 이유로 위험성이 적다는 의견을 제시하지만 이는 잘못된 분석"이라며 "실제로 용량이 적은 것은 맞지만 미용 목적의 경우 20대부터 꾸준히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누적 용량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특히 치료 목적과 달리 미용의 경우 거의 대부분 오프라벨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용량에 대한 추적이 쉽지 않다"며 "ASCEND 전문가들 또한 이러한 부분을 만장일치로 지적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고 덧붙였다.그러한 면에서 전문가들은 이러한 내성 위험을 전문가들이 모두 공유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보툴리눔 톡신의 내성을 경고하며 순수 톡신의 활용을 강조했다.미용 목적의 경우 계속해서 보툴리눔 톡신의 내성이 누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첫 시술부터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연자로 나선 면역학 석학 마이클 마틴(Michael Martin)박사도 마찬가지 이유로 순수 보툴리눔 톡신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마이클 마틴 박사는 "결국 내성 발현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합 단백질과 세균, 오염물질 등 불필요한 성분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완전히 제거한 것을 바로 순수 톡신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보툴리눔 톡신은 경련과 근긴장 등은 물론 점점 더 적응증을 넓혀가며 신경학적 질환은 물론 미용 영역까지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며 "이에 맞춰 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순수 톡신 활용 방안을 검토해야 할 시기"라고 제언했다.전문가들은 이에 맞춘 의료진의 역할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의료진의 판단과 선택이 내성 최소화의 열쇠라는 설명이다.필리핀 세인트룩스 메디컬센터 파시피코 칼데론(Pacifico E. Calderon) 박사는 "결국 보툴리눔 톡신 내성의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의료진"이라며 "환자 중심의 접근과 전략을 통해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제품을 추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특히 환자의 보툴리눔 톡신 치료 이력을 꼼꼼히 확인하고 내성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이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며 "의료진의 판단이 환자의 내성 발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행사를 주최한 멀츠에스테틱스도 지속적으로 제오민에 대한 R&D를 이어가며 내성 최소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멀츠에스테틱스 최고과학책임자(CSO) 사만다 커(Samantha Kerr) 박사는 "멀츠는 지속적으로 혁신적 R&D를 이어가며 환자들이 안전하게 최고의 치료 효과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춰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멀츠에스테틱스 유수연 대표도 "앞으로도 보툴리눔 톡신 내성의 인식 제고를 위해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7 12:10:46의료기기·AI

불안감 커지는 보툴리눔 톡신…'안전성' 키워드로 부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급속도로 성장하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연이은 부정적 이슈로 인해 불확실성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다.소송과 기소, 균주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국회에서 관리 강화법까지 발의하며 규제의 칼날이 드리우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신뢰와 안전성을 키워드로 보툴리눔 톡신 제품간에 확연하게 선이 그어지는 모습이다.관리 강화되는 보툴리눔 톡신…판도 변화 불가피28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을 둘러싼 부정적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부정적 이슈들이 이어지면서 관리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일단 시장에서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슈는 바로 균주 논란이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6년 넘게 이어가고 있는 소송전으로 양측이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으면서 이 논란은 대법원까지 넘어갈 상황에 놓여있다.특히 이 논란의 파편에 맞은 국내 일부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균주 논란에 휘말리면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이달에는 보툴리눔 제조 기업 6곳이 무더기로 기소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검찰이 2015년부터 약 6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출하승인 없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판매한 혐의로 6개 기업을 기소했기 때문이다.만약 혐의 사실이 인정되면 국내 주요 보툴리눔 톡신 제조사들이 무더기로 철퇴를 맞을 수도 있는 상황. 신뢰도에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태다.이렇듯 보툴리눔 톡신을 둘러싼 부정적 이슈들이 지속해서 나오자 국회와 정부도 규제의 칼날을 들이댈 준비를 하고 있다.이달 국회에 발의돼 심의중인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일명 보툴리눔 톡신 관리 강화법이 바로 그것이다.다음달 국회 임시회의에서 논의되는 이 법안은 균주 관리에 핵심을 두고 있다.질병관리청에 자사가 제조하는 보툴리눔 톡신의 균주를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되며 만약 제출을 거부하거나 부정한 방법 등으로 균주를 획득한 것이 밝혀지면 곧바로 보유 허가 취소, 즉 제조 금지를 명령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보퉅리눔 톡신의 위험성과 부정적 이슈를 감안할때 안전성과 관리 강화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경인식약처장을 지낸 김인규 교수(연세의대)는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의료 선진국들은 이미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 체제를 정착시킨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리 방안을 필수적인 수순"이라고 지적했다.안전성과 신뢰 키워드로 부상…제오민 등 재조명이처럼 상당수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이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폭풍속에서 벗어나 재조명 받는 제품들도 있다.신뢰도가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제오민 등이 재조명 받고 있다.멀츠 에스테틱스의 보툴리눔 톡신인 제오민(XEOMIN) 등이 대표적인 경우. 이미 수많은 임상 연구 등으로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제오민은 크로마토그로피라는 특수 공정을 통해 순수한 신경독소만을 추출해 내성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평균적인 보툴리눔 톡신은 900kDa(킬로달톤)의 분자량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150kDa만 실제 효과에 작용하고 나머지는 불순물(복합단백질)이다. 이 불순물이 내성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 되는 셈이다.하지만 제오민은 개발 당시부터 크로마토그로피를 통해 불순물인 복합단백질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내성 문제를 해결했다.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73개국에서 2005년부터 약 310만건의 시술이 이뤄졌지만 내성 발현 사례는 단 한건도 보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오라클 피부과 박제영 원장은 "제오민은 내성을 유발하는 복합 단백질을 분리하는 고도의 제조 공정인 크로마토그로피 기법으로 활성 신경독소를 분리하며 내성을 없앴다"며 "안전성이 강조되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균주 논란에서도 제오민은 자유롭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원조에 가깝기 때문이다.실제로 전 세계에서 자체적 균주를 가진 제조사는 단 4곳 뿐이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발견한 홀 하이퍼(Hall hyper)를 근간으로 하는 엘러간과 중국의 란주연구소, 그리고 미국 균주은행(ATCC)의  ATCC3502를 기반으로 하는 디스포트와 제오민을 가진 멀츠 에스테틱스다.이로 인해 후발주자들은 대부분 제오민의 균주인 ATCC3502와의 동등성으로 허가를 받고 있는 상태다. 사실상 제오민의 균주가 보툴리눔 톡신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은 생화학적 무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미국에서는 국방성에서 관리하는 위험한 물질이지만 유독 국내에서만 광범위하게 허가가 나고 있다"며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멀츠와 엘러간, 입센 정도만이 허가가 나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8개가 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그렇기에 과연 좋은 균주이냐, 제조공정은 신뢰할 수 있으냐에 대한 안전성 이슈가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자들 또한 이러한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충분하게 검증되고 신뢰를 얻은 기업과 제품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지난해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가 보툴리눔 톡신 경험이 있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이같은 인식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난다.응답자의 83.3%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것. 과거 가격이 선택의 기준이 됐다면 이제는 안전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의미다.허창훈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의 품질 판단에 가장 중요한 3가지는 바로 신경 독소의 순도와 효과의 일관성, 보관과 이동시의 안전성"이라며 "순도가 떨어지면 내성 문제가 생기고 유닛별로 용량 차이가 나면 일관성이 떨어지며 보관이나 이동시 오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복합단백질을 완전히 없앤 순수 톡신이면서 유닛별 동일한 제조 공정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 국내에서 상온 보관이 가능한 보툴리눔 톡신은 제오민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2023-03-29 05:30:00의료기기·AI

"내성 '0' 넘어 최초 상온 보관 승인…제오민 경쟁력 탁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순수한 신경 독소로만 구성돼 내성 없는 '순수 보툴리눔 톡신'의 대명사로 이름을 날리던 제오민이 국내 최초로 상온 보관 허가를 받으며 한발 더 앞서나가고 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히 쉬운 관리를 넘어 품질의 안전성과 일관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향후 타 보툴리눔 톡신과의 확실한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국내 첫 상온 보관 허가…"품질 안전성 재확인"멀츠 에스테틱스는 9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오민(Xeomin)이 1도~25도에 해당하는 상온 보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멀츠 에스테틱스 제오민이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상온 보관 허가를 받았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은 생물학적 제제라는 점을 감안해 냉장 유통과 보관이 필수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제오민이 국내 최초로 상온 보관의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새로운 장을 연 셈이다.이번 허가는 제오민의 일관성 효과 발현 및 안전성이 기반이 됐다.실제로 임상 결과 제오민은 온도 25도, 습도 60%의 조건에서도 생물학적 활성(Biological Activity)과 사람 혈청 알부민 함량(HSA Content) 등이 무려 36개월간 일정하게 유지됐다. 국내 유일한 상온 보관 보툴리눔 톡신으로 이릉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이다.그렇다면 이러한 상온 보관이 왜 의미를 갖는 것일까.전문가들은 안전성과 일관성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단순히 쉬운 보관과 이동을 넘어 안전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분명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의 품질을 판단하는 3가지 요소는 바로 신경 독소의 순도와 제품 효과의 일관성, 보관과 이동시의 안전성이다"며 "상온 보관이 차별성을 가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제오민은 순수한 톡신을 원료로 한다는 점에서 2005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300만건이 넘는 시술 횟수에도 내성 발생이 보고된 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상온 보관으로 일관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게 됐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허창훈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150kda 이외의 복합단백질은 인체 내 이물질로 인식해 2차 치료 실패의 원인이 된다"며 "과거 제품에 비해 단백질 양이 상당히 낮아졌지만 여전히 제품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순도면에서 제오민은 아예 이물질이 없다는 점에서 이러한 부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다"며 "여기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가 상온 보관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요구를 모두 만족하는 유일한 제품이 됐다"고 강조했다.보툴리눔 톡신 관리 강화…"제오민 경쟁력 탁월"다른 전문가들도 모두 이같은 차별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최근 보툴리눔 톡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멀츠 에스테틱스 유수연 대표경인식약청장을 지낸 연세대 김인규 교수는 "미국은 물론 독일 등 유럽과 일본 등의 사례를 보면 보툴리눔 톡신을 사실상 생물학적 무기에 준해 관리하고 있다"며 "세균 병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허가는 물론 책임자와 취급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지도 감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우리나라도 균주 도용과 관련한 잡음이 생겨나고 아전성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정부는 물론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등 학계에서도 안전 관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한 면에서 보툴리눔 톡신 개발 기업들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식약처는 물론 질병관리청 등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보툴리눔 톡신 안전성 확인을 위해 보유 업체 대상 관리실태 조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기준에 맞출 수 있는 기업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지적이다.그러한 면에서 전문가들은 제오민이 순도와 상온 보관을 통한 안전성 및 일관성을 통해 다른 톡신과 차별화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지속적으로 보툴리눔 톡신 규제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제오민이 품질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오라클 피부과 박제영 원장은 "제오민은 내성을 유발하는 복합 단백질을 분리하는 고도의 제조 공정인 크로마토그로피 기법으로 활성 신경독소를 분리하며 내성을 없앴다"며 "여기에 상온 보완까지 허가를 받으며 운반이나 유통, 보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또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번에 식약처에서 이같은 점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제오민의 우수한 품질이 재입증된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과 내성에 대한 인식으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멀츠 에스테틱스도 이번 상온 보관 허가가 제오민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멀츠 에스테틱스 유수연 대표는 "제오민은 개발 당시 치료제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다른 톡신에 비해 내성과 안전성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상온 보관 허가를 받으며 일관성과 안전성에 대한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특히 냉장 보관에 필수적인 에너지 사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멀츠 에스테틱스가 추구하는 ESG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9 12:10:37의료기기·AI

멀츠 에스테틱스 유수연 대표,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멀츠 에스테틱스 유수연 대표가 2021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사회공헌 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멀츠가 에스테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온 성과를 인정 받아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멀츠는 최고 품질 경영 부문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시상에서 멀츠는 브랜드 비전인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를 바탕으로 개개인이 획일화되지 않은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온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멀츠는 올해 10월부터 획일화된 미와 패스트 뷰티(Fast Beauty)를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로잡고자 뷰티플 프라미스(Beautiful Promise)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멀츠는 이 캠페인을 통해 구축되는 전문가 패널들의 정기적 네트워킹 및 포럼으로 업계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더 건강한 의료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멀츠에서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한 초음파 리프팅을 위해 울쎄라 시술 시 불법팁이 아닌 정품팁을 인증하는 '울쎄라 멤버십 프로그램 참여 인증 이벤트'및 정품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대표적이다. 또한 2019년에는 글로벌 최초로 순수 톡신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유하는 츄즈 제로(Choose Zero) 캠페인을 개최했으며 2020년에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와 협약을 맺고 안전한 필러 시술문화 정착을 위한 안심필러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유수연 대표는 "멀츠를 대표해 2021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사회공헌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해 정말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적극적으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 양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하는 신뢰받는 기업의 면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내부적으로도 복지 증진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면, 멀츠는 회사 내 여성 임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전 직원 수 약 80명 중 여성 직원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내에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별도 휴게실을 상시 운영 중이다. 매년 직원 채용 시에는 고용의 40%는 여성 직원에 배당한다.
2021-11-15 11:20:10의료기기·AI

순수 톡신 제오민 피지 조절·모공 크기 개선도 효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멀츠 에스테틱스(대표이사 유수현)의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Xeomin®, 인코보툴리눔 독소 A형)이 피지 조절과 모공 축소 효과까지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DD(Journal of Drugs in Dermatology) 2021년 1월호에는 서울의대 피부과와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박제영 원장이 주도한 '피지 조절, 리프팅 및 모공 크기 개선을 위한 인코보툴리눔 독소 A형 주사' 연구가 게재됐다. 2019년 8월부터 9월까지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에 내원한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연구에 따르면 제오민은 피지 조절과 리프팅 및 모공 크기 개선에 있어서도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실제로 제오민 투여군은 시술 4주차에 피지 분비가 이마는 24.4%, 턱은 22.1%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모공의 수와 밀집도 모두 시술 4주차에 20% 이상 감소했을 뿐 아니라 아래 턱의 길이 역시 2.5mm 감소시켜 리프팅 효과도 확인했다. 효과는 모든 분야에서 시술 4주차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2주간 지속되었다. 조사 기간 중 별도의 이상반응 보고는 없었다. 특히 해당 논문에서는 보툴리눔 톡신을 통한 안면 리프팅 효과의 경우 고용량의 피내 주사(Intradermal injection)를 요하기 때문에 낮은 항원성을 가진 제품이 시술 시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더마톡신 시술 특성 상 인체 면역 세포인 수지상 세포가 더 많이 포함된 진피층에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연구진은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박제영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이 주름 개선 뿐 아니라 피지 조절 및 리프팅, 모공 축소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음이 입증됐다"며 "보툴리눔 톡신의 시술이 점차 확장되고, 재시술이 빈번해짐에 따라 내성 발생에 대한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수한 신경 독소만 담은 세계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으로 미국 FDA, 유럽 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전 세계 7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05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약 310만 건의 시술 횟수에도 내성이 보고된 바 없다.
2021-02-24 09:46:33의료기기·AI

순수 톡신 앞세운 '제오민'…2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의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100IU(Xeomin®)이 2019년 수입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오민은 이미 2018년에도 전체 수입 보톡스 시장에서 수입량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2년 연속 지배력을 과시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의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독소·항독소제제 수입 상위 5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보툴리툼 톡신 제제로 나타났다. 그 중 수입 실적이 1위인 제품은 제오민®100IU으로 이로써 제오민은 2018년에 이어 2019년까지 2년 연속 수입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제품이 됐다. 제오민은 순수한 신경 독소만 담겨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세계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으로 미국 FDA, 유럽 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전 세계 7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순수 톡신만을 원료로 하기에 2005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약 310만 건의 시술 횟수에도 내성 발생이 연구 보고된 바가 없는 것이 특징. 또한 최근 JDD 저널에 게재된 임상연구에 따르면 제오민은 이마, 미간, 눈가의 주름 개선 효과 외에도 모공의 수와 밀집도를 20% 이상 감소시키고 턱과 이마 부위의 피지 분비를 각각 22%, 24%의 큰 폭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나타냈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의 순수톡신인 제오민이 업계를 선도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탁월한 내성 안전성과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가 최근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선택하는 소비자와 의료진의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02-15 11:29:19의료기기·AI

멀츠코리아 ‘제오민’ 온라인 채널 판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가 지난 15일부터 병의원 대상 의료 전문 쇼핑몰 ‘미소몰닷컴’과 제휴를 맺고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 50U를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 채널에서도 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멀츠코리아는 의료전문 온라인 채널 판매 확대를 통해 병의원들의 제오민 제품 구매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보톡스 내성에 대한 관심이 의사와 환자에게 높아지면서 세계 최초 복합 단백질을 제거한 순수 톡신 제오민에 대한 구매 수요가 전국 병의원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시장 수요에 전략적으로 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서비스 확대로 전국 병의원 어디서나 구매 시기·횟수·단위에 제한 없이 제오민 50U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특히 미소몰닷컴에서 판매되는 제오민 50U는 안면부 주름개선 시술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량 단위로 제품 정량 시술 편의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용량이다. 유수연 멀츠코리아 대표는 “제오민 50U 온라인 시판을 계기로 의료진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채널 다각화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성장하는 보톡스시장에서 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업계를 선도해 온 제오민의 이번 온라인 시판은 의료진의 보툴리눔 톡신 시술 편의성·효율성까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오민은 세계 최초로 복합 단백질을 제거한 순수 톡신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 외 불필요한 단백질을 분리해 항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보툴리눔 톡신이다. 2005년 독일 출시 이후 FDA·EMA·KFDA 승인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 받아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65개국에서 판매되면서 250만명의 환자가 시술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내성 발현 보고가 한 건도 없었다. 국내에서는 미간주름·눈가주름·이마주름 등 총 3가지 부위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2019-04-22 15:56:48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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